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이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를 모델로 내세워 컵커피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웬트워스 밀러는 최근 L.A에서 남양유업의 컵커피 '프렌치 키스'의 광고 촬영을 마쳤다.

'석호필'은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역인 '마이클 스코필드'의 한국식 애칭이다.

세계적 배우를 내세우고 제작진이 모두 미국으로 건너가 해외촬영을 하는 등 남양유업은 컵커피 시장 사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매일유업도 지난 4월 리뉴얼 출시한 카페라떼에 탤런트 기태영과 슈퍼모델 한혜진을 모델로 내세워 남양과 광고전을 대비하고 있어 1200억원의 컵커피시장을 두고, 남양, 매일, 서울우유, 롯데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