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45개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지도를 작성해 5월 1일부터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홈페이지(www.kipris.or.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허지도(Patent Map)는 특정분야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현황을 마치 지도처럼 도표나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특허지도를 보면 국내외 기술의 흐름과 특허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특허지도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허기술동향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에 33개, 2006년 212개 기술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기술분야별로는 기계소재(건설 포함) 52개, 섬유화학 42개, 전기전자 58개, 정보통신분야 93개 등 모두 245개의 핵심기술로, 유무선 홈네트워킹 시스템, 위성방송기술, 차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 표적지향성 유전자 치료제, 면역 및 대사 결손 질환 단백질 치료제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돼 있다.

특허청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중복연구 방지 및 국제특허 가능한 기술분야에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