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충분 전망으로 하락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41달러 떨어진 배럴 당 54.0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배럴 당 55.4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미국의 전략비축유 확대결정이 재료로서 가치를 상실한데다 풍부한 에너지 재고량을 감안할 때 최근 한파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가가 유가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1.56달러, 2.8% 급락한 배럴 당 53.7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