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은 19일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원화의 안정을 위해 한국정부는 이번 주 발표한 조치 외에 추가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관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원화가치 상승이 한국 수출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 달러뿐만 아니라 엔화에 대해서도 원화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의 금융재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무현 대통령도 안정적인 외환시장 방어를 위해 어느 때보다 단호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로이터=연합뉴스)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