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의 미국 현지 할부금융회사인 HMFC(Hyundai Motor Finance Company)가 9억6천만달러 상당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ABS는 공모발행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한국기업이 미국에서 발행한 ABS로는 최대 규모다.

바클레이즈와 ABN암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고 HMFC가 미국시장내 자동차소비자들에게 제공한 할부금융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에 매각한 뒤 이를 담보로 ABS가 발행됐다.

이번 ABS는 최고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했고 조달한 자금은 미국내 현대차의 판매활동 지원과 신규 고객 할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