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25일 기업의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한 '제2회 서비스 품질혁신 촉진대회'를 열고 교보생명보험(회장 신창재)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

교보생명은 고객 기업들에 서비스교육 컨설팅을 해주는 '다윈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윈서비스는 교보생명이 독자 개발한 고객 서비스 기법 및 제도를 관공서 병원 기업 학교 등 고객 단체와 기업에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같이 성공한다(win)'는 뜻에서 '다윈'으로 이름 지어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사에 확산시켜 사회 전반의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이후 900여 고객단체와 기업이 다윈 서비스를 받았다.

또 '나부터,쉬운 것부터,윗사람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경영자(CEO)인 신창재 회장을 비롯한 고위층이 직접 고객의 소리를 듣는 등 경영진이 서비스혁신 리더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서비스를 혁신해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업부문에서 삼성전자서비스와 에이텍(제품사후서비스 분야),한국전력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공공서비스),아스텍과 록산TSM(전문서비스) 등이 상을 받는다.

유공자부문에서는 정호영 삼성카드 상무와 이정 현대홈쇼핑 부장,박범석 서울 동작구시설관리공단 과장,우대명 소람테크 과장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시상식에 이어 서창적 한국서비스경영학회 교수의 '서비스품질 혁신전략' 발표와 수상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소개된다.

이 대회는 서비스산업의 경쟁 촉진으로 서비스산업의 품질 혁신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