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재무장관이 유로화처럼 역내에서 통용되는 아시아 공동통화 도입을 위한 로드맵 작성 공동 연구에 착수키로 4일 합의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제3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진런칭 중국 재정부장,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과 회동을 갖고 앞으로 3국이 금융 통합이라는 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3국은 정부 실무자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을 연내에 출범시켜 아시아 공동통화 구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