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체들이 수도권에 이어 영남과 호남지역에 잇따라 드라이모르타르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며 확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드라이모르타르는 시멘트와 모래를 미리 배합,물만 부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된 2차 제품으로 건설현장에서 포장 시멘트를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28일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대구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연간 생산 규모 40만t의 대구공장 준공으로 아세아시멘트는 기존 안양공장 용인공장과 합쳐 연간 110만t의 드라이모르타르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일시멘트도 이달 초 전남 목포 대불공단에 55만t 규모의 드라이모르타르 공장을 완공했다.

목포공장 완공으로 한일시멘트의 드라이모르타르 생산 규모는 400만t으로 늘어났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