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 상승…떠오르는 신종 재테크 수단 금선물
더욱이 금년들어서는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천재지변, 이란 핵문제, 교외지역 폭동, 조류독감 확대 가능성 등으로 불인요인이 팽배하여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외환보유액 다변화와 함께 금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2006년 금 가격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측면에서 볼 때 금과 같은 원자재상품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현재 일부 금융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금 관련 상품으로는 금광회사 주식에 나눠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와 골드지수연동예금, 그리고 금 先物 투자가 있다.
이중에서 금펀드 및 예금은 기관 및 개인이 쉽게 금에 대한 간접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며, 금 先物은 고객이 적은 금액으로 금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하고자 할 경우, 특히 골드예금 등의 경우 예금환매 요청 시 매수-매도가격 차이로 인한 실질적인 금가격 인상분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내先物회사(Futures Company)를 통하여 적립식 투자방법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선물거래소인 CBOT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Futures)상품은 2%내외의 증거금($1,823)만으로 100온스(약 830돈)짜리 금을 매수할 권리를 취한 후 금값이 온스당 $100 올랐을 경우 투자원금대비 10배 가량의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금 선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욱이 CBOT 금 선물은 주식거래 할 때와 마찬가지로 HTS로 시세/차트 조회 및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막연한 관심에서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CBOT 금 선물은 중장기적인 투자 차원의 거래 외에도 데이트레이더들의 각광을 받고있는 투자대상이기도 하다.
이는 금값이 하루에도 $10 이상씩 오르내리며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고있기 때문에 그만큼 데이트레이더들이 취하고자 하는 시세차익의 발생기회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온스당 1달러만 움직여도 7%정도의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데 하루 만에 10달러가 오르내리니 데이트레이더들이 열광할만하다.
삼성선물 상품선물팀의 배용범과장(☎ 02-780-4844)은 금의 매수 주체가 헤지펀드, CTA등 특정투기세력에서 연금기금, 투자펀드 등 일반펀드로까지 확산되고있어 금값이 예전 수준으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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