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미국의 날씨가 예년에 비해 따뜻할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안정세를 찾아가는듯 하던 국제유가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57 센트(0.9%) 상승한 63.94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1년전에 비해 40%가 높은 것이다. 런던 원유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5 센트(0.4%) 오른 62.17 달러에서 거래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