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의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PRO815'가 프로 사진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PRO815'로 촬영해 14일 인사동 아트갤러리에 사진전을 연 프로 사진작가 4명은 삼성카메라의 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면서 준프로 카메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9월에 출신된 `PRO815'는 사진전문가와 고급 유저층을 겨냥한 것으로 매월 1만대씩 판매돼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 동참한 일본의 유명 사진가 오가와 가스히사씨는 "삼성카메라를 써서 작품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성능이 뛰어났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삼성 카메라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오가와씨는 `PRO815'의 장점에 대해 "이 카메라는 위에서 액정을 내려다볼 수 있고 액정이 커서 노년층에게 아주 편리하다"면서 "가벼운 데다 원거리 포착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해상도 면에서 일본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았지만 전체적인 세밀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다듬어야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 사진가인 황선구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는 "삼성카메라가 완성도 면에서 많이 좋아졌다"면서 "이렇게 좋은 국산 카메라로 작품을 만들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참여작가인 양재문 신구대학 교육원 교수도 "이번에 사용한 삼성 카메라는 컬러 재현력이 좋고 화질도 우수하다. 아마추어 뿐 아니라 프로작가들이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 제품이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