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가을 분위기에 젖을 수 있는 다채로운 야외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행운 한 다발! 가을 꽃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11층 스카이 파크에 잔디와 가을 국화로 `하늘 정원'을 꾸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8-30일에는 `니콘과 함께 하는 디카 콘테스트'를 열고 스카이 파크에서 찍은 사진을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에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1등 1명에게는 니콘 디지털카메라 세트(D50)를, 2등 3명에겐 디지털카메라(COOLPIX P2)를 준다. 강남점은 정문 광장을 국화 공원으로 꾸몄으며 영등포점은 `단골 고객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오는 26일 충북 음성에서 사과 따기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28일에는 충남 강경으로 젓갈 여행을 떠난다. 미아점은 21일부터 식품, 골프매장 구매고객 중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26일 충남 아산의 꽃 박람회와 사과 따기 여행을 떠난다. 이달 말에는 우수고객을과 함께 경기도 안성의 인삼 수매장과 충남 부여의 홍삼 공장을 견학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과 천안점은 우수고객들로 이뤄진 산악회를 조직, 지난달부터 매월 산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 타임월드점은 23일 고구마 캐기, 친환경 농법 배우기 등 환경생태체험 행사를 연다. 콩코스점도 25일 북한산에서 환경생태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8-22일 1층 광장에 국화꽃으로 장식한 국화카페를 운영하고 카페를 찾은 고객에게 국화차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