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멕시코만 석유시설에 대한 허리케인 '리타'의 피해 전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인 끝에 상승세 속에 장을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 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63달러(2.5%)가 오른 배럴 당 65.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분 천연가스는 지난 주말에 비해 0.9%가 오른 100만영국열역학단위 당 12.44달러를 나타냈으며 10월 인도분 난방유도 5.6%가 급등한 갤런 당 2.0586달러를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리타'의 피해가 예상보다 적을 것이란 낙관론에 힘입어 배럴 당 62.90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