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데니스'에 의한 미국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생산 차질이 예상 보다 크다는 지적에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0 달러(2.9%) 오른 60.6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배럴당 1.38 달러 상승한 58.82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