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닥은 명함 크기에 두께가 2cm에 불과한 500만 화소급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이지쉐어 V시리즈’ 2종(모델명 V550·V530)을 선보였다.코닥 디카 중에서 가장 날씬한 제품군으로 광학 줌 3배가 지원되는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했다. 이 제품군은 TV화질의 비디오(640x480,초당 30프레임)을 채택해 부드럽고 세련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동영상 촬영중에도 줌 사용이 가능하며 흔들림 방지 기능도 있다.촬영 모드는 어린이,해변,설원 등 20가지다.한국코닥 마케팅팀 송효원 부장은 “준전문가급의 DX시리즈,실용적인 C시리즈,스타일리시한 LS시리즈 등의 장점만을 고루 갖춘 작지한 강한 코닥의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2.5인치 대형 LCD창이 장착돼 있는 ‘V550’(32MB 내장 메모리,프레임독 포함)이 42만9000원,2인치 화면인 ‘V530’(16MB 내장메모리,프린터독 제외)은 30만원대 중반.한국코닥은 ‘V시리즈’ 출시 기념행사로 ‘GSeshop’을 비롯한 대형 쇼핑몰에서 ‘V550’ 본체와 고급 삼각대,가방 등을 포함한 패키지(47만9000원)를 500대 한정 판매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