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겨냥, 축구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팀의 대항전인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를 공식 후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4년간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대회 엠블렘에 LG 로고를 사용하고 티켓 프로모션을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29일,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약스(Ajax)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네덜란드의 아약스(Ajax)를 비롯, 영국 아스날(Arsenal), 포르투갈 FC 뽀르또(FC Porto), 남미의 명문팀인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Boca Juniors)가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 대회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 150개국에 중계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LG 브랜드 홍보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