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자사의 PDP TV를 구입한 음식점이나 주점 등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LG PDP 사모(LG PDP를 사랑하는 모임)'을 발족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가전 직영매장인 하이프라자의 홈페이지(www.hiplaza.co.kr)에 `LG PDP 사모'코너를 개설하고 LG전자의 PDP TV를 구입한 음식점과 찜질방, 헬스클럽, 주점 등을 회원으로 등록해 홍보해주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들 대중업소 입구에 `LG PDP 사모'라는 간판을 부착해 업소들의 손님끌기를 간접 지원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또 다음 달부터 회원들의 위치가 표시된 X캔버스 전국 지도를 제작해 하이프라자를 찾은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해당업소에서는 하이프라자 고객에게 가입 업소에 대한 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 월드컵대회때 많은 사람들이 대중업소에 모여 대형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했던 점에 착안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PDP TV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하이프라자의 천재필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윈-윈 할 수 있는 양방향 마케팅을 개발함으로써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