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아이(옛 엠비엔파트너스·대표 김은호)는 수원 소재 스크린 관련연구소인 싸이텍연구소와 투사스크린 'CTX'에 대한 독점판매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투사스크린(projection screens)은 두께 1.3cm 이하의 얇은 투명유리 사이에 형상을 나타내 시청자가 앞·뒷면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스크린이다. 프로젝터에서 나온 빛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나노광학소자로 만들어져 해상도와 화질이 일반 TV보다 앞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야각이 넓은 데다 스크린 전방 후방에서 빛을 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스크린 쇼윈도 홈시어터 대형게임화면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75인치 PDP-TV의 화질을 갖고 있지만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인 7백만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11-1043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