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2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4월의 무역인상' 시상식을 갖고 한상훈 성우하이텍 부장,곽윤섭 우레아텍 부장,박충규 조인트벤처 대표 등 수출 기업인 세 명에게 무역인탑을 수여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성우하이텍의 한 부장은 인도와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지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해마다 수출 실적을 늘리고,신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는 데 공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천9백5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발포·성형설비 전문 업체인 우레아텍의 곽 부장은 자체 브랜드를 개발,러시아 멕시코 등에 수출하고 있다.


우레아텍은 지난 2월 71만달러어치를 수출,이전 3개월 월 평균 수출액보다 7배 이상 늘어났다.


종업원이 다섯 명에 불과한 벤처기업인 조인트벤처를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한류 열풍을 적극 이용,일본에 영어 및 한국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수출을 늘리고 있다. 조인트벤처는 작년 수출액이 16만달러였으나 올 2월 한 달에만 4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수출 현장에서 무역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