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59,400 +1.02%)[005930]는 이달말 500만화소 카메라폰 등 휴대전화 최신 모델 5종을 중국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해외시장 최초의 500만화소 카메라폰인 SCH-M509, 세계 최초의 3차원(3D) 문자메시지(SMS)폰인 SCH-X889, 해외시장 최초 가로본능폰 SCH-E159, 해외 출시 모델로는 처음으로 교민 주재원 유학생 등을 위해 한글 UI(유저인터페이스)가 적용된 SCH-X899, 콤팩트형 스마트폰 SCH-i539 등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SCH-M509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 국내에 출시했던 500만화소 카메라폰(SCH-S250)의 중국 수출용 모델이다. 1천600만 QVGA급 컬러 LCD와 파일보기 등의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의 12%에 해당하는 6천800만대의 휴대전화가 판매돼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현재 휴대전화 보급률은 25%에 머물고 있으나 선진국과 비슷한 60~70%대까지 보급률이 상승할 경우 향후 엄청난 수의 신규 가입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에서 점유율 28%를 기록해 2003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으며 올해에도 35%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GSM(유럽통화방식)을 포함한 시장점유율에서는 11.9%로 3위를 기록해 2위인 모토로라(12.1%)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3년에 비해 점유율을 1.4% 포인트 늘린 반면 모토로라는 4.9% 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과 휴대전화 트렌드가 비슷한 중국 소비자의 높아진 소비 의식을 적기에 충족시키기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고기능 휴대전화를 대거 출시하게 됐다"면서 "향후 프리미엄 휴대전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명품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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