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기업들의 신기술 특허등록과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특허정보 종합지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경기도(道)는 3일 "대전시와 함께 경기도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정보 종합지원센터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안산 상록구 경기테크노파크에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컨설턴트 선발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할 예정인 특허정보 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 센터내에 특허정보컨설턴트와 특허사업화 컨설턴트를상주시킨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특허기술정보 제공과 특허권자에 대한 사업화 컨설팅,휴면 특허기술의 수요자 발굴, 지역전략산업의 특허기술 동향조사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센터는 국비와 도비로 운영되며 통계청은 2곳의 시범 센터 운영결과를 분석한뒤 전국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센터 설치, 운영으로 도내 지적재산권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허기술의 사업화가 활성화돼 고용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도내 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여러가지 이유로사업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특허정보 종합지원센터 설치로 도내 중소기업의 신기술 권리화 및 사업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각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