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8일 "미래 디지털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날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36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삼성전자는 거듭된 고성장으로 세계 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며 "21세기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핵심인재 확보와 차세대 핵심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초일류 조직문화 창조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변화를 위한 굳은 의지를 갖도록 하겠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분별력, 창의와 도전정신, 구성원간의 무한신뢰를 체질화해 어떤 변화와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눔과 상생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며, 회사의 주인은 주주라는사실을 항상 유념해 올해에도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최선의 노력을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