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21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차세대 경차 `마티즈' 언론품평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6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한 신형 마티즈는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실내외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스페인 그라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200만㎞ 이상의 내구주행시험과 기후적합시험, 충돌시험 등을 거쳤다고 GM대우차는 설명했다. 또 저마찰 밸브기어 적용 등으로 성능이 향상된 M-TEC Ⅱ 엔진을 장착했으며 차량 경량화 및 공기 흐름 저항 최소화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뛰어난 연비(0.8 SOHC수동 20.9㎞/ℓ, 자동 16.6㎞/ℓ)를 실현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와함께 경차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동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했으며 세계 유수의 명차가 채택하고 있는 `TWB 공법'과 고장력 강판 등을 차체에 적용했다.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신형 마티즈는 세련된 스타일에 안전성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과 뛰어난 연비 등을 실현해 차세대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마티즈는 시티(City), 조이(Joy), 수퍼(Super), 밴(Van) 등 4가지 모델이있으며 차량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시티 626만원, 조이 676만원, 수퍼 721만원,밴 588만원 등이다. 4단 자동변속기 선택시 125만원이 추가된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