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을 인용, 미국의 12월 무역적자가 570억 달러로 11월의 603억 달러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수입유가의 하락에 힘입어 수입은 줄어든 반면, 수출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면서 12월 무역적자가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캐나다 통계청이 캐나다의 무역통계가 잘못됐다고 발표한뒤 미국의 지난 11월 무역적자도 당초 발표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틀전 런던에서 달러화의 가치가 3년동안 16% 하락한데 힘입어 미국의 무역 및 재정적자는 곧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