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통신기업 모토로라는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지역에 3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재해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모토로라코리아가 13일 밝혔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통신이 두절된 피해지역의 통신망 구축, 통신장비 기부, 모토로라 코리아를 포함한 모토로라 전직원들의 구호기금 모금 진행 등 신속한 재해복구와 인명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사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80만 달러 가량의 통신장비 제공, 기업차원에서 직접 기부한 금액과모토로라 사원 기부금 및 대응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된 230만 달러의 구호금 등을 포함해 현재 총 3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모토로라는 통신시설 피해로 현지 방문객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지진해일 발생 초기부터 기술적인 지원과 각종 장비들을체계적으로 공급하는 작업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