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5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4.09엔을 기록, 전날 종가인104.56엔에서 0.5% 하락했다. 반면 달러/유로 환율은 1.3264달러로 전날의 1.3266달러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환시 전문가들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달러화 상승 기대감이 살아났지만 막대한 쌍둥이적자(재정.무역적자)로 인해달러화 약세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낮아졌다고전했다. 전문가들은 또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인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