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합작 펀드가 두번째로 결성된다. 중소기업청은 200억원 규모의 `K&C-경남 청년 일자리 창출 펀드' 결성식을 내달1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일자리 창출 펀드는 지난 7월 스틱IT가 334억원 규모로 결성한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성되는 것으로 창원시, 마산시, 양산시, 진주시, 사천시등 경상남도 5개시와 한전, 영화진흥위원회, 금호생명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펀드는 휴대폰 및 LCD 부품소재 분야, 정통부 선정 9대 IT신성장 동력분야,산자부 선정 10대 신성장 산업, 콘텐츠 산업, 유통 등 고용창출 여력이 풍부하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분야의 기업에 집중 투자된다. 펀드 운용을 맡은 지식과창조㈜(Knowledge & Creation)는 "창업 3년 미만기업에펀드의 50%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펀드운영 기간내 고용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투자금 조기회수를 통한 재투자로 투자기업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 펀드를 통해 최소 2천여명의 청년 기술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 특히 경남 지자체들이 적극 참여해 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