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값이 중국 수요가 급속히 줄어들 것이라는전망 속에 5주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85센트(1.4%) 하락한 파운드당 1.2695달러로 지난달 9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구리 가격은 1989년 이후 사상 최고치인 1.48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19%나 하락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이 경기 과열 억제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최근 발언에따라 구리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