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가 쏘나타 스포티지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대비 7.7%가 증가,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수출도 16% 가까이 증가,지난달 부진에서 벗어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자동차 판매량은 37만7천9백47대로 전월보다 14%가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가 늘었다. 이중 내수판매는 9만8백43대로 전월보다 7.7% 증가,지난 2월 이후 이어진 감소세에서 처음으로 벗어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쏘나타 출시에 따른 신차효과로 전월보다 9.1% 많은 4만6천64대를,기아차도 스포티지의 인기에 힘입어 5.4% 많은 2만2천3백12대를 각각 기록했다. GM대우차도 매그너스 2005년형 모델과 경차 마티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8천5백15대를 판매,11.9%의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차도 6천8백62대의 내수판매를 보이며 13.8%가 증가하는 등 대부분 업체의 내수판매가 증가했다. 수출도 28만7천1백4대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6.2%,전년동기대비 30.5%가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