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9월 판매실적이 19만3천143대로 작년 동월(17만913대)보다 13%, 전월(17만5천79대)보다는 10.3% 각각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수출은 14만7천79대로 작년 동월(12만2천372대)에 비해 20.2%, 전월(13만2천874대)보다는 10.7% 늘어나 호조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쏘나타 `신차효과'로 전월(4만2천205대)보다 9.1% 많은 4만6천64대로 늘어났으나, 작년 동월(4만8천541대)에 비해서는 5.1% 감소했다. 1-9월 판매 누계는 161만9천84대로 작년 동기(138만9천585대)보다 16.5% 늘어났다. 수출은 121만4천960대로 작년 동기(91만1천852대)보다 33.2% 증가했으나 내수는 40만4천124대로 작년 동기(47만7천733대)보다 15.4%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신차의 인기에 힘입어 9월 내수 판매가 상당히 회복됐다"면서 "하순의 추석 연휴가 아니었으면 판매 증가 폭이 훨씬 컷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