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GM대우의 경차 마티즈를미국 시장에 출시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현재 마티즈는 유럽과 중국에서 대우 브랜드로 팔리고 있으며 GM은 내년초부터유럽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될 마티즈를 미국으로 들여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보인다. 닉 라일리 GM 대우 사장은 "지금까지 북미에서는 마티즈를 판매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경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밥 루츠 GM 부회장은 프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유럽시장을 겨냥해 엔트리 레벨의 캐딜락을 출시할지 여부를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츠 부회장은 캐딜락은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일부 유럽인들의 취향에는 가장 작은 캐딜락인 CTS 세단도 너무 큰 편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