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이 자동차 리스시장에 진출,기존의 렌터카 정비사업에 이어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주산업은 13일 계열사로 아주오토리스를 설립,자동차 리스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아주오토리스는 단순한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단기,중·장기 렌털에서부터 단순 운용리스 등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계열사인 에이비스 렌터카 전담 정비회사인 오토MS와 제휴,구매에서부터 사고 및 고장처리,일상점검 등 일체의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리스는 고객이 원하는 자동차를 대신 구입,일정기간 고객이 쓸 수 있도록 빌려주는 것으로 자동차 할부금융과 렌털을 복합시킨 상품이다. 할부금융을 포함한 국내 리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6백41억원,올해는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주산업은 자동차 외에 건자재 물류 호텔 금융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걸쳐 10여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천7백50억원의 매출(연결기준)을 올렸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