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시장최초로 휴대전화 플랫폼 `자바'(JAVA)가 적용된 `자바폰'(모델명: SCH-X859)을 다음달부터 중국 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바'는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Sun Microsystems)사가 개발한 통신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호환성이 높아 사용가능한 응용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차이나유니콤에 공급할 `자바폰'은 휴대폰용 자바 콘텐츠의 국제기준으로 자리잡은 `JTWI(JAVA Technology for Wireless Industry)'가 적용된 제품으로 곡선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의 슬림형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자바폰'은 특히 차이나유니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바 확대전략인 `유니자(UniJa)'의 첫번째 모델로 개발 초기부터 삼성전자와 차이나유니콤이 긴밀히 협력,양사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이나유니콤이 이번 제품을 CDMA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모델로 채택한 만큼 자바폰은 당분간 중국 CDMA의 대표제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