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내수와 투자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답답한심경을 표출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주재한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최근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부문 등에서 모두 활발한 고용증가가 나타나지 않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7일 발표된 5월 고용동향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특히 내수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며 회의적인 경기인식을 피력했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도 이 부총리는 "언제고 다시 과열화될 가능성이 상존하고있으나 (지금은) 건설경기가 후퇴하고 있고 따라서 대책이 필요하다"며 "건설교통부가 중심이 돼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정경제부, 중소기업청 등이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또 "국회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경제부문 관련법 처리에 차질이없도록 해달라"며 "또 추경을 빠른 시일내에 편성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종합대책 등도 서둘러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서둘러 단기대책을 마련하다 일을 망치는 수가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기존정책에 대해 확신을 갖고 차분하지만 속도감있게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