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무보증 장기 회사채 7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4,5년 만기의 이 무보증 사채(한국기업평가 BBB등급)를 시가 평가 대비 최고 0.35%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고 스카이라이프는 덧붙였다. 한국기업평가는 "지상파 재송신문제 해결 지연과 케이블TV의 적극적인 시장방어에도 작년 월평균 5만2천 가입자 순증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양호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후발사업자의 한계를 극복하며 사업기반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설명했다.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지난해 연말 1천100억원의 유상증자에 이어 이번장기 무보증 사채 발행에 성공, 올해와 내년 소요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재무안정성을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