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기업들의 정보기술(IT) 지출이 작년보다 2.4%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가 10일(이하 현지시간)전망했다. 이는 포레스터 리서치가 6개월전에 제시한 올해 미국 대기업의 IT지출 증가율 전망치 1.7%보다 더 높은 것이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최근 미국 소재 1천명이상 사업장 878곳의 최고정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IT 지출 규모를 추산한 결과 이같이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특히 컨설팅을 비롯해 운송, 건설, 금융, 보험 관련 기업들의 IT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며 해당 기업들의 IT지출은 작년보다 4%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