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베이사의 멕 휘트먼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온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 한국의 성공사례를 아시아지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밝혔다. 휘트먼 사장은 9일 오후 과천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 "한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육성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IT기술을 갖췄고 인재도 많다"면서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에대해 "이베이가 한국을 아시아 허브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한뒤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외국인 투자 환경개선 방안 등에 대해 휘트먼 사장과 의견을 나눴다. 휘트먼 사장은 이어 청사 대강당에서 산자부 및 산하기관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전자상거래 동향 및 이베이 성장전략'을 주제로 1시간동안 강연했다. 휘트먼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서만 43만명 이상이 이베이 판매자로 활동할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바로 온라인"이라고 전자상거래 시장의 미래성을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