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소니 본사 차원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기술 박람회'에 참가,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 주최로 이날부터 31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UNEP 2004환경기술 박람회(ECO-TECH FAIR)' 행사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UNEP 총회의부대 행사로 전세계 환경산업 관련 주요 오피니언 리더 및 전문가 등 1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R&D 존'을 설치, 리모넨(Limonene)을 이용한 발포 스티렌폼의 리사이클링 시스템, 식물성 플라스틱, 폐TV 제품의 리사이클링 과정, 환경친화 반도체, 친환경 포장재 등 다양한 환경기술을 선보인다. 또 `에코리빙존'에서는 LCD모니터, 노트북, 캠코더, 로봇(AIBO), 방송장비 등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제품들을 전시하고 1분간 수동감기를 하면 30분간 라디오 청취가 가능한 자가발전 라디오(ICF-B200)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소니는 2006년 3월 말까지는 모든 부품에서 할로겐계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는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