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시가와지마 하리마 중공업(IHI)과 삼성중공업[010140]이 20만㎥ 이상급 초대형 LNG 운반선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IH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에 자사의 SPB(self-supporting prismatic-shape IMO Type B) 방식 탱크 설계기술 사용을 허가하고 LNG 운반선 판매와 LNG 탱크생산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IHI는 아울러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의 생산을 위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양사의 협력관계는 탱크 부품의 공동 생산과 한국 및 중국에서의 탱크 조립 분야에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