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탈레스가 4억7천만유로(5억7천500만달러)규모의 한국군 단거리 저고도 지대공(地對空) 미사일(K-SAM) 전자 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됐었다고 다우존스가 11일 보도했다. 삼성탈레스는 삼성전자의 방위산업 부문과 유럽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탈레스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하여 2000년 설립한 첨단 방산전자 시스템전문업체다. 유럽 2위의 방산업체인 탈레스는 이날 적 목표물을 탐색, 확인, 추적하는 K-SAM 미사일용 전자 시스템 공급 계약을 작년 말에 체결했던 사실을 밝혔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탈레스는 또 이번 계약 대금의 50%는 작년 회계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레스는 오는 15일 작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