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이제 새로운 인재 풀로 여성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 패거리 문화 위주의 '남성성'보다 모성적 공동체를 지향하는 '여성성'이 리더십의 요체라는 지적도 심심찮게 대두된다. 서울시 중구 도심재개발 지역에서 외국인 주거 및 비즈니스 전용타운을 개발하고 있는 (주)맥스리얼티의 박경자 대표는 '여성성'을 통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실례다. 감성과 창의성을 무기로 '남성 독무대'로 인식되던 부동산 분양 컨설팅 분야의 최고경영자로서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박경자 대표를 만났다. 아울러 그녀가 성공리에 분양을 완료한 '바비엥 ⅠⅡ'에 이어 현재 개발중인 외국인 전용 선진 주거문화 공간 '바비엥 Ⅲ'를 조명한다. 부동산시장 안정을 내세워 정부가 잇달아 부동산시장 규제대책을 강화하자 우려했던 건설업계 경영난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돈줄 조이고 분양도 안 되는데 규제는 많고….' 최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이 조합에 가입한 1만2천여개 일반건설업체 중 지난해 부도난 건설업체는 총 1백39개로 전년(48개사)보다 1백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택건설업계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상황에서 외형이나 브랜드가 아닌 내실경영의 본보기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있다. (주)맥스리얼티(대표 박경자 www.vabien-town.com)가 바로 그곳.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서울 중구 도심재개발 지역 내에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s)'형 외국인 주거타운 '바비엥(Vabien)'을 준공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주방시설과 부대서비스시설이 건물 단지 내에 포함된 외국인 전용 신 주거시스템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호텔과는 다른 차별화 된 서비스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프랑스어로 안부를 묻는 'Sa Va Bien'에서 이름을 따온 바비엥은 평온하고 안락한 삶,성공적인 비즈니스가 펼쳐지는 특별한 공간을 의미한다. 장기투숙이 가능한 시설로 완벽한 운영관리(Total Management Service) 및 24시간 보안시스템을 제공하는 바비엥은 거주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주거에 필요한 모든 가구와 가정용품을 두루 갖추고 있는 'Full-furnished Apartment' 시스템은 기본이다. 편안한 호텔식 토탈 서비스를 선호하지만 직접 요리할 수 있는 독립된 주방시설을 갖길 원하는 외국인들의 취향을 100% 반영한 것. 실제로 바비엥의 주방공간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세심하게 설계돼 외국인 임대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황제급' 기본 생활 서비스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우편물 및 소포보관은 물론 세탁과 장보기,청소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호텔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입주자에게는 하우스메이드 연계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고급 멤버십 스포츠 클럽풍의 휘트니스 센터와 소 회의를 주관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클럽 하우스,놀이방 등 생활편의 시설도 완벽하다. 고품격 외국인 전용 주거공간을 표방하고 있는 바비엥은 아름다운 자연 녹지 공간과 국제 교류의 기점이 될 첨단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커다란 폭풍을 일으켰던 굿모닝시티 사건 이후 상가분양의 필요충분 조건이 돼 버린 토지 매입과 건축허가 등이 완벽히 갖춰진 바비엥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하는 시각이 많다. 우선 바비엥이 위치한 중구 의주로 일대는 외국계 기업의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전용타운을 형성하기에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다. 또한 인근에 이화여고를 비롯한 교육시설과 덕수궁과 스타식스영화관,정동극장,호암 아트홀,세종문화회관,유관순 기념관 등의 문화시설의 중심지이기에 외국인이 선호하고 있다. 함께 모여 사는 것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의 공통적인 성향을 감안할 때 이 일대가 이태원에 이은 제 2의 외국인 전용타운으로서 새로운 문화 중심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 한다. 40여개의 외국 대사관과 500여개의 외국계 기업,언론기관,금융기관들이 밀집한 국제 비즈니스의 '메카'인 의주로 일대는 강북 뉴타운 개발의 중심지로서 잠재고객까지 합치면 탄탄한 배후 수요층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비엥의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비엥이 최적의 비즈니스 중심지에 위치한 '맞춤 선택형 섹션 오피스'라는 점이다. 이는 투자자의 자금이나 계획에 따라 규모를 선택할 수 있는 선진형 사무실 분양 개념이다. 상대적으로 임차인의 손이 많이 가는 중소규모 빌딩의 관리상 어려움과 일정규모 이상 공간의 제약을 받는 대규모 빌딩 입주의 단점을 동시에 해결한 것. 따라서 맞춤 선택형 섹션 오피스는 최근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분양단계의 투명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한국토지신탁에서 자금관리신탁을 맡아 계약금부터 잔금까지 일체의 자금 관리를 맡긴 것은 투자자가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에서다. 바비엥의 경쟁력은 비단 탁월한 위치선정과 차별화 된 주거시스템,호텔식 서비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업기획과 설계,시공 등의 3박자를 맞춘 기술력만이 건설경쟁력의 잣대라는 것은 상식이다. 콘크리트 속에 있는 배관이나 설비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신경 쓴 세심함이 바로 바비엥이 지닌 제3의 경쟁력이다. "분양 당시보다 늘 입주한 뒤를 생각한다"고 입버릇처럼 반복하는 박경자 대표는 건축물의 가치는 살아본 입주자의 판단과 입 소문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때문에 그는 입주한 뒤에도 뜯어고칠 필요가 없는 건축물을 염두에 두고 바비엥의 설계단계부터 이를 적극 반영했다. 수도관이나 난방배관 등은 기존 아파트에 쓰이는 자재보다 2~3배 가량 비싼 내구성 있는 양질의 자재를 사용했다. 입주자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친환경 자재만을 고집,유난히 골조와 설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박 대표는 시간이 지나도 빛이 바래지 않는 외국인 전용 명품 주거타운 바비엥 ⅠⅡ Ⅲ의 인기에 힘입어 2005년까지 바비엥 사업이 완료되면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바탕으로 한 일반 아파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맥스리얼티는 현재 37~62평형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설계된 '바비엥 Ⅰ'과 2005년 6월말에 준공 예정인 소형 평형 위주의 '바비엥 Ⅱ'의 분양을 완료한 상태다. 3차 사업인 18~33평형의 '바비엥 Ⅲ'는 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현재 한창 분양 중에 있으며,현재 바비엥 Ⅳ 사업도 조심스럽게 검토 중에 있다. 규모,시설,서비스의 3박자를 두루 만족하는 맞춤 선택형 섹션 오피스 바비엥 타운은 글로벌 시대를 맞는 서울의 새로운 투자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02-723-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