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세계경제의 침체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국은 이제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ㆍ신흥시장)'으로 남았다. 이런 시류에서 국내 한 부동산 전문기업이 중국 현지의 대규모 개발사업권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애경E&C(대표 박흥순 www.akenc.co.kr)가 바로 그 주인공. 이 회사는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건축물에 대한 시설 및 임대관리,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 각 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동산에 대한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올해로 창립 2주년을 맞이하는 애경E&C는 최근 중국 심양시 우홍구 양사지구의 대규모 개발 사업권을 따내며 '무서운 신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약 82만평 규모의 양사지구에는 아파트와 상업시설, 종합스포츠시설 등 복합 주거 및 부대시설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애경E&C는 지난해 11월 내한한 심양시 조장의 부시장을 비롯해 현지 대표단과 합작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심양시 우홍구 개발사업의 개발계획에 따른 종합 컨설팅 및 분양업무의 총괄 관리에 나서게 된다. 개발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심양시 우홍구와 현지 인ㆍ허가 계약자인 심양화예부동산개발유한공사, 애경E&C가 별도 협상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지난 2002년 6월 회사 창립 이래 짧은 관록에도 불구, (주)애경E&C가 이처럼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데는 치밀한 시장 분석력과 창조적인 사고를 가진 박 대표가 최 일선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고객만족 경영과 윤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현실에 적절히 적용해감으로써 수익창출은 물론 생활의 활력을 줄 수 있는 부동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조화로 안정적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최고의 부동산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러한 설립목표가 중국 심양 진출을 통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애경E&C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상가 등 여러 유형의 부동산개발사업과 관련 기획에서부터 건설, 분양(임대), 관리, 운영, 자금조달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업관리로 정평이 나있다. 이 회사는 조만간 구로역 애경백화점 주차장 부지에 건축 연면적 약 3,5577평 규모로 지상 36층, 지하 5층의 나인스에비뉴 주상복합 빌딩을 시공할 예정에 있다. (02)818-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