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과 인력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이같이 말했다. 고 총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40%에 이르는 8백25억달러를 중소기업이 해냈다"며 "올해는 '경제활력을 회복시키는 해'로 삼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과 청년실업 및 인력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영수 기협중앙회장은 "올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협동조합 지원 서비스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협동조합기능활성화기획단을 설치해 조합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종합정보망을 구축해 디지털 중소기업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산자부 장관,한준호 중기특위 위원장,박용성 대한상의 회장,강신호 전경련 회장,박봉규 기술신보 이사장,이명박 서울시장과 중소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