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신산업 중심지역으로 도약한다."

대구·경북이 휴대폰 디스플레이 섬유산업 등의 세계적인 산지로서의 이점을 활용해 새롭게 도약한다.

지난 한햇동안 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 등의 어려움을 딛고 새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대구시=대구시는 동남권 연구개발(R&D)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슬로건 아래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KIST) 건립과 성서공단의 국제기업 유치,재정관리청 유치 등으로 제2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방분권 3대 법안의 국회 통과를 바탕으로 국가기관 유치,대구테크노폴리스,한방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등 중장기 발전계획도 추진 중이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지·성서4차·삼성 상용차 부지 등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기업 민원에 '원스톱서비스'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솔라시티 총회를 대구에서 개최하는 등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에도 본격 나선다.

대구·경북이 공동의 운명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광역 지자체간 협력시스템도 구축했다.

대구와 경북이 공동 추진 중인 '한방산업단지'는 광역 지자체간 첫 대규모 합작 프로젝트로 좋은 선례를 남겼다.

DKIST 모바일단지 정보기술(IT)산업 육성 등에서도 공동으로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구미∼대구∼경주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구미~대구~포항간 고속도로의 올 연말 개통과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내년 완공 등으로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점을 활용해 중추관리기능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의 전략산업을 총괄적으로 육성 관리할 전략산업기획단을 구성,첨단산업 위주로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국제 도시화를 위해 2009년 세계육상·야구·유도선수권대회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2020년 국제박람회기구 등록 세계박람회 유치도 추진한다.

2005년에는 지역경제와 문화를 접목한 '패션 아트 인 대구(Fashion Art in Daegu)'도 개최한다.

◆경북도=경북도도 세일즈 경북의 원년으로 삼아 경북을 기업 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공격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의 성과를 바탕으로 엑스포 개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와 기술 이전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문화수출팀을 신설해 지역문화의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

전국에서 가장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담은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하고 투자유치 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계획 접수에서 공장등록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비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캐시 그랜트,공장 이전보조금 등의 새로운 제도도 도입했다.

국도 7호선 조기 확장,동해중부선 실시설계,울진공항 건설 마무리 등으로 동해안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에 나선다.

구미공단의 수출 2백억달러 돌파 등으로 이 지역을 세계적인 IT공단으로 육성하고 구미공단 4단지의 본격 가동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산물시장 개방대책은 DDA·FTA농업협상대책팀을 가동해 지방 차원의 농어촌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13개 시·군에 농촌보육정보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육성과 소득 안정을 위한 농어촌정보화,농산물 브랜드화 등에 나선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