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콘텍트렌즈 메이커인 미국의 스타르 서지컬사가 제품 하자에 대한 소비자 불평을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한 혐의로미식품의약청(FDA)의 경고를 받았다. FDA는 6일 웹사이트에 스타르 서지컬에 소비자 불평을 시정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하는 서한을 보냈음을 공개하면서 그 내용을 올렸다. 스타르 서지컬사 최고경영자(CEO) 앞으로 된 서한은 "귀사는 임플란트 콘텍트렌즈의 하자로 인해 사용자가 자칫 다칠 수 있음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FDA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먼로비아 소재 스타르 서지컬사는 자사가 제조한 임플란트 콘텍트렌즈가 시야가 흐리고 초점이 왜곡된다는 소비자 불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FDA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8-9월에 내사를 통해 이같은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타르 서지컬사 대변인은 FDA의 경고에 대해 블룸버그로부터 논평을 요청받았으나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FDA의 경고 내용이 공개된 후 스타르 서지컬사 주가는 18% 폭락해 주당 9.22달러에 6일 오후장(현지시간) 거래가 이뤄졌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