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 전문업체인 에넥스의 박유재 회장은 2일 올해 중국,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환경친화적 신소재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창사 이래 최대 투자를 통해 매출액 2천500억원을 달성, 제3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일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환경친화적 신소재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올림픽 개최로 대규모 건설특수가 예상되는 중국시장의 경우 지난해 문을 연 베이징 전시장과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랑팡의 공장을 활용해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연간 1조엔 규모의 일본 시장 또한 올초 문을 열 도쿄 전시장 등을 기반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