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들이 중국 홈쇼핑 방송을 통해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리버'브랜드로 MP3플레이어를 제조하는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오는 4월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CJ홈쇼핑이 합작으로 설립하는 TV홈쇼핑을 통해 방송을 하기로 했다. 이 방송은 상하이 및 하둥지역 6백50만가구에 방영될 예정이다. 밀폐용기 '락앤락'을 생산하는 하나코비(대표 김준일)는 지난달 하순 LG홈쇼핑과 중국 베이징TV(BTV)가 함께 연 상품교류대전이라는 특별방송을 통해 중국에서 첫 전파를 탔다. 하나코비측은 "20분 방송에 1백세트 정도가 팔려 물량으로는 많지 않았지만 반응은 좋았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