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장관 자문기구인 제16기 양곡유통위원회(위원장 노재선 서울대 교수)는 30일 전체회의를 갖고 2004년산 추곡수매가를 올해보다 4% 인하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추곡 수매가는 40㎏(조곡 1등급 기준)당 5만8천20원, 수매량은 51만6천3백석이다. 양곡유통위는 또 보리 수매가도 올해보다 4% 낮은 3만2백30원(40㎏ 조곡 1등급 기준)으로 내리도록 건의했다. 추곡 수매가는 양곡유통위 건의안을 참조로 정부부처간 협의를 거쳐 정부안이 만들어지며 최종적으로 국회 동의를 받아야 확정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