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심이택 사장을 부회장으로, 이종희 부사장을 총괄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고 전체 임원 63%의 담당 직무를 변경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원영 부사장을 ㈜한진 사장으로, 김영웅 전무를 ㈜한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전보하는 등 모두 2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사에는 2004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글로벌 톱10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가 담겨 있으며 책임경영 강화와 담당 직무임원의 대폭적인 세대교체 및 임원 구조조정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 조직역량 및 책임경영 강화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팀워크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현행 5개 사업본부 및 3개 운영본부를 여객, 화물, 운항지원 등 3개 부문 담당체제로 전면 재편했다. 직무 담당 임원들에 대한 대폭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전체 임원 수도 108명에서 91명으로 15% 줄여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도록 했고, 기존 108명의 임원중 63%에 해당하는 68명의 임원에 대한 담당 직무를 변경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 구조조정도 실시했다. 다음은 인사내용. ▲부회장 심이택 ▲총괄사장 이종희 ▲한진사장 이원영 ▲한진 부사장 김영웅 ▲전무 염시종 최준집 조항진 ▲상무 전준범 이훈 이광수 박승화 김호택 김맹곤 맹우열 ▲상무보 윤신 김광희 김세태 강경부 이상만 남원현 강규원 주화중 이순영 유연길 강창훈 김주만 최석중 ▲운항지원담당 부사장 그린버그 ▲여객사업본부장 김영호 ▲정비본부장 이광사 ▲화물사업본부장 최경호 ▲기내식사업본부장 염시종 ▲종합통제본부장 김흥식 ▲객실승무본부장 이훈 ▲호텔기판사업본부장 박보 ▲운항본부장 맹우열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