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30일 울산공장 소재지인 울산시 북구 염포동에서 불우이웃과 경로당 등에 모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하며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현대하이스코 울산공장 직원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염포동사무소에서 혼자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120가구에 쌀과 이불 등을 전달하고 노인이 혼자 사는 20가구에 난방용 기름을 지원했다. 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20가구의 벽지와 장판지 등을 직접 갈아주었고 저소득층 3명에게 틀니를 해주었으며 경로당 3곳에는 안마의자를 기증하고 건물을 수리해 주었다. 오후에는 울산양로원을 방문해 대형 TV 2대와 김치냉장고 등을 전달했으며 울산양육원에도 생필품과 난방비 및 성금을 전달했다. 박순보 울산공장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수 년전부터 전사적으로 해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라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기업윤리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봉사의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